막크 송별회
2011년 2월 10일 목요일
일끝나고 잠시 쉬다 막크의 한국분들을 만나러 신오오쿠보 돈키호테로 ㅋㅋ
3년 이상 일본에서 거주한 윤 쌍둥이 언니들이 모른다는!!! 지하에 있는 한국음식점에
내 추천으로 갔다 ㅋㅋㅋ 양념통닭 또 먹을라고..
막내언니는 다음 주에 한달 정도 한국가고
동생도 몸이 안 좋아져서 잠시 귀국하고 날짜 계산을 하다보니 네 명이서 만날 수 있는 게 오늘이 마지막..
어쩌다보니 내 송별회가? 흑흑
그리고 오늘은 어학교 테스트가 끝났는지
단체로 와서 술집에서 게임하고 난리가 났더라 시끄러...
언니는 소주를 들이키며 "야.. 나 술마시면 쟤네랑 싸울 거 같은데?" ㅋㅋㅋ
음식은 여전히 맛있는데 얘기를 할 수가 없어서 자리이동을 하고 싶지만
하지만 모두들 돈이 없음 ㅋㅋㅋ
1시간정도 있었지만 나갈 기미가 안보여서
언니가 아는 가게 사장님한테 전화- 신오오쿠보에서 가게 운영하시는 분 연결,
싸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그 쪽으로 갔다. 분위기가 180도 다른 곳 우왕
일단 신오오쿠보인데 한국인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..이런 곳이 있었군?
우왕좌왕 하다 일단 2100엔 술 한 병 주문
미즈와리(술에 물타먹는 거)를 하면 맥주보다 더 저렴하니까 ㅋㅋㅋ
안주를 시키려고 보는데 에다마메도 없고 가격도 비싸고 고민하던 중
주문하지 않은 메뉴 도착 ㅋㅋㅋ 아 이거 먹고 일인당 2천엔씩 내나봐 하면 됐는데
나중에 계산할 때 술값 2100엔만 받으셨다 'o ' !!
네 명이서 90도 인사하고 나옴 ㅋㅋ 감동의 눙무리..
다음에는 또 와서 제대로 돈내고 먹어야지
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는 샐러드와 이름모를 생선찜
그리고 쯔케모노(절임류) 안주로 딱 !!